신실하게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일시 : 2026년 10월 19일
본문 : 사도행전 7:11-23
1943년 덴마크는 독일 나치의 점령 아래에 있었고, 수천 명의 유대인들이 그곳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독일의 나치가 그들을 체포해 강제수용소로 보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계획이 실행된다면, 덴마크의 유대인들은 하루아침에 붙잡혀 죽음의 길로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현실 속에 그들을 도울 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게오르크 페르디난트 두크비츠’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독일 외교관으로 독일 대사관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치의 계획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최선을 다해서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는 먼저 베를린에 가서 그 계획을 막아 보려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실패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스웨덴으로 가서 덴마크 유대인들이 피신할 수 있는 길을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덴마크 지도자들에게 나치의 체포 계획을 알렸고, 살길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유대인들을 나치로부터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한 시민들, 저항 운동가들, 어부 등 수많은 덴마크인이 유대인들을 숨기고 해안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 작은 배들을 이용해 유대인들을 중립국이었던 스웨덴으로 건너도록 하며 그들을 살립니다. 그 결과 7천 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덴마크의 유대인들이 도망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사람이 준비되었음을 발견합니다. 그들을 살리기 위한 특별한 섭리와 일하심이 있었음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도 위기 속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야곱의 가족을 건지신 하나님
오늘 본문 11절에서 23절의 내용은 스데반의 설교의 일부분으로 총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볼 수 있습니다. 그중 첫 번째 부분은 11절에서 16절의 내용으로 야곱 시대에 가나안 온 땅에 흉년이 들었던 위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즉, 그 흉년으로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더 이상 그 땅에서 양식을 얻을 수 없는 현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데반은 왜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겪었던 위기의 순간에 대해서 말하고 있을까요? 스데반은 ‘위기 속에 놓인,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어떻게 살아날 수 있었는가’를 설명하고자 그 위기의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스데반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그 사건을 상기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야곱과 그의 가족들은 어떻게 그 흉년 속에서도 굶어 죽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애굽에 먼저 보내셔서 그의 가족들이 구원받을 길을 예비하셨기 때문입니다. 요셉을 총리로 세우시고, 그의 가족들이 양식을 얻을 수 있도록, 심지어 이주할 수 있도록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스데반이 전하려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사건을 통해서 발견하는 하나님, 스데반이 말하려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야곱의 가족이 흉년에서 살아날 길을 얻게 된 이 사건은 단지 한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이 아닙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야곱에게 하셨던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으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지키신 사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에, 그들이 그 약속 안에 거하는 백성이었기 때문에, 흉년이라는 큰 환란 속에서도 그들은 망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 구원을 얻었습니다.
즉 스데반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과 그의 가족들이 어떻게 그 흉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느냐?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 언약의 백성들이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냐?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며,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며, 약속 안에 거하는 백성은 결코 망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도 지키시고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우리도 그 약속 안에 거하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어려운 현실을 걸어가고 있더라도, 흉년과 같은 ‘큰 환란’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도 염려하지 않길 소망합니다.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그 하나님의 약속 안에 거하는 우리는, 결코 망할 수 없는 줄 믿습니다.
2. 이스라엘을 건지신 하나님
스데반의 설교 두 번째 부분은 17절에서 23절의 내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애굽의 압제와 그 압제로부터 건지시는 하나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요셉으로 말미암아 흉년에서 살아난 야곱의 가족들은 애굽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 자손은 크게 번창하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이 번창한 이후에 세워진 왕은, 애굽을 구한 요셉을 모르는 왕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즉, 요셉을 알았던 왕에게 요셉은 애굽의 은인이며, 요셉의 가족들은 은인의 가족들이라 귀하게 대접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을 알지 못한 왕에게 이스라엘은 그저 이방인이고, 심지어 위협이 되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애굽 왕은 이스라엘을 압제하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남자 아이들까지 죽이게 됩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하나님은 그 압제를 알고 계셨고, 그 압제로부터의 구원을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15장 13절에서 1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 14 그들이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벌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브람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괴로움을 당할 것을 알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이 고통당할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결코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그들을 구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실제로 그 약속을 이루실 구원의 길도 예배하시며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라는 인물을 준비하셔서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건지시며 약속을 이루신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즉, 이스라엘은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이미 모세를 살리셨고, 자라게 하셨고, 연단하시며 준비시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알지 못했을 뿐이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한 구원 계획을 이루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즉, 시간이 지나도 달라질 것이 없을 것처럼 보인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도 다 아시며 우리를 향한 구원의 길도 다 예비해 놓으신 줄 믿길 소망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도 어떤 어려운 현실들이 있는지 다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현실로부터 우리를 건져내실 놀라운 구원의 계획을 준비하셨고, 또 이루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어려운 현실을 겪고 있다면, 변하지 않는 막막한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 좌절과 절망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가 기대와 소망으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앞서 덴마크 유대인을 구했던 독일 외교관, 게오르크 페르디난트 두크비츠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덴마크에 있던 유대인들이 나치에 끌려갈 위기 속에서 독일 외교관이 그들을 도운 것이 우연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덴마크 유대인들을 건져내시고자 예비한 인물이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지키시고자 덴마크 유대인들을 구하시려 그 인물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이미 덴마크 유대인들에게 그 위험이 있을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그를 그 자리에 배치하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도 어떤 어려움이 있는 줄 아시며, 또한 필요한 것을 준비하신 줄 믿습니다. 우리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 줄 믿습니다. 막막하고 두려운 그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계획을 이미 준비하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을 따라 어떤 순간에도 ‘두려움’ 속에 살지 않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우리에게 약속하셨고, 준비하셨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여전히 일하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이미 준비하신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는 그 사실을 믿고, 우리 모두 믿음으로 승리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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