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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7일
2026-10-01 10:56:12
꿈미
조회수   94

성령충만을 받으면

 

일시 : 2026년 10월 7일
본문 : 사도행전 3:1-10

 

 

사도행전은 성령님의 역사로 한 영혼과 공동체가 어떻게 변화되고, 그 영향력이 세상으로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성령행전’입니다.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셨을 때 초대교회 성도들은 완전히 변화되었고,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갔습니다.

성령충만이란 단순히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지성과 감성과 의지, 전인격이 성령님으로 가득 차서 온전히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상태입니다. 마치 귀한 손님을 집에 모시면 손님의 취향과 필요에 맞추어 집을 정리하고 준비하듯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하시면 우리의 생각과 삶을 그분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맞추어 가게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성령님을 사랑하고 사모했으며, 말씀을 따르고 예배와 기도에 힘썼습니다. 성령님과 멀어지지 않기 위해 죄를 멀리하며 깨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베드로와 요한도 그러한 성령충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사역을 통해 성령충만을 받은 사역자들의 두 가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그들은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사도행전 3장 1절은 베드로와 요한이 제구시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갔다고 말씀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제삼시인 오전 9시, 제육시인 낮 12시, 제구시인 오후 3시에 정기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관습적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충만한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며 정해진 시간에 기도했습니다.

우리도 하루에 한 번이라도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가까운 장소와 더욱 편한 장소가 있었겠지만 성전에서 기도했습니다. 우리들도 기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시간은 새벽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도 시간을 새벽으로 하게 되면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고, 혹시 그 시간을 놓치더라도 다시 기도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게 우리는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에서 꾸준히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사역하시기 전에 매번 새벽에 홀로 기도하셨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했던 믿음의 선조들도 항상 기도에 힘쓰는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에 힘쓸 때 하나님께서 성령충만을 부어주시고, 우리를 통해 영혼을 살리는 사역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을 사모하며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꾸준히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그들은 오직 예수님께만 초점을 맞추는 사역을 하였습니다.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나면서부터 걷지 못하는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은과 금은 없지만 자신에게 있는 것을 주겠다며,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 선포했습니다(6절). 베드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유한 것은 그 이름에 능력이 있기 때문이며, 치유의 능력이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서였습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의 관심이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께 향하도록 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병든 자를 치유하고 상한 마음을 회복시키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사람들이 사역자 자신에게 집중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마치 비 오는 날 운전할 때 도로를 보지 않고 자동차 유리창에 있는 와이퍼에 집중하면 오히려 위험에 처하는 것처럼, 성령의 능력과 기적에만 집중하여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는 사역의 대상들을 영적인 위험에 빠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권능을 주시는 목적은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중심적이고 명예를 추구하기 쉬운 존재이기에, 우리의 힘만으로는 자신에게 쏠리는 관심을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충만 할 때 우리의 명예가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영혼들이 오직 예수님께만 초점을 맞추도록 섬길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충만 한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꾸준히 기도하며 성령님의 충만을 사모하기 바랍니다. 또한 성령의 권능으로 주님의 일을 감당할 때, 모든 영광과 관심을 오직 예수님께 돌리는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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