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만나
2026년 9월 6일
2026-09-01 07:51:41
꿈미
조회수   5

끝까지 주와 동행하라

 

일시 : 202696

본문 : 열왕기상 2:26-46

 

 

어제 본문에는 왕위에 욕심을 품었던 아도니야가 결국 최후를 맞는 장면이 나왔죠. 아도니야는 죽었지만, 그의 곁에서 반역을 도모했던 인물들은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누굴까요? 바로 제사장 아비아달과군사령관 요압, 그리고 다윗을 저주한 바 있었던 시므이! 오늘 본문에는 솔로몬이 이들을 정리하면서 드디어 나라를 견고하게 세워 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아도나야의 측근 세 사람 모두 자기 죄의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요. 오늘도 본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2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부분은요. 과거의 공로에 안주하지 말고 끝까지 순종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2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왕상2:26 왕이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네 고향 아나돗으로 가라 너는 마땅히 죽을 자이로되 네가 내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여호와의 궤를 메었고 또 내 아버지가 모든 환난을 받을 때에 너도 환난을 받았은즉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아니하노라 하고] 제사장 아비아달이 누굽니까?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던 그 처절한 고난의 시절, 생사를 같이했던 동지였어요. 법궤를 메고 다윗과 함께 울고 웃었던 충신이었죠. 그런데 그 충직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리고, 아도니야의 편에 서서 반역자가 되버린 겁니다. 솔로몬이 옛 공로를 참작해서 그의 고향이었던 아나돗으로 돌려보내긴 했지만, 결국 아비아달은 제사장 직분에서 파면 당하고 맙니다. 과거의 충성과 공로가 마지막 순간의 불순종을 덮어주지는 못했던 거죠. 성도 여러분! 이 모습이 혹시 우리 모습은 아닙니까? "내가 예전에 얼마나 많이 봉사 했는데", "내가 한때는 열심히 섬겼어" 과거의 훈장만 만지작거리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과거의 은혜와 충성도 너무나 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요구하시는 것은 '오늘'의 순종이예요. 신앙은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고린도전서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십시오. [고전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과거의 공로에 젖어 있으면 영적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오늘 하루도 겸손하게 주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 우리에게 들려주는 중요한 메시지는,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경계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 36절과 37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왕상2:36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왕상2:37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솔로몬은 과거 다윗을 혹독하게 저주했던 시므이에게 자비를 베풉니다. 조건은 딱 한 가지였어요. 기드론 시내를 건너지 말고 예루살렘 안에 머무는 겁니다. 선을 넘지 말고 경계를 지키라는 거죠. 시므이도 "좋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맹세합니다. 그런데 삼 년 뒤 어떻게 됐습니까? 도망간 종 두 명을 찾겠다고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 버렸어요. 재산 욕심 때문에 왕 앞에서 한 맹세를 저버리고 만겁니다. 결국 시므이는 스스로 경계를 벗어남으로써 죽음을 맞이하게 되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거룩한 경계를 정해 주셨습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세상의 욕망과 타협하지 않고 신앙인의 거룩함을 지켜야 한다고 분명히 기록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눈앞의 작은 이익 때문에,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방심 때문에 그 경계를 슬그머니 넘어가곤 하죠. 이 경계를 지켜 내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켜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죄의 선을 넘지 않도록 우리를 끝까지 품으시는 참된 처소!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는 겁니다. 예수님 안에 거해야만 죄의 유혹을 이기고 참된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15:5b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넘어서지 않고, 오직 예수님 안에 거하며 거룩함을 지켜내는 승리의 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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