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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3일
2025-10-10 11:15:21
꿈미
조회수   52

하나님이 아시는 예수

 

일시 : 2025 10 13
본문 누가복음 3:23-38

 

  우리가 흔히 하는 가장 큰 실수는 무언가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친구는 친구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학생은 공부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큰 실수들입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우리는 모두 깨닫습니다. 내가 나 자신마저도 잘 모른다는 것을 깊이 깨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 스스로 내 자신을 정의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주셔야 하고 하나님이 이웃에 대한 이해를 주실 때, 그 사랑의 빛 안에서 내 자신의 건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이웃을 주님의 빛 가운데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시는 바로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 본문 23절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니 요셉의 위는 헬리요예수님은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셨습니다.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셨습니다. 실제로 고향 사람들은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예수님이 어린 시절을 보내셨던 나사렛에서는 예수님은 존중받지 못하셨습니다. 마가복음 63절 말씀입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이렇게 예수님에 대해서 오히려 잘 안다고 생각해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을 가지고 예수님을 전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단편적인 지식이 하나님의 뜻을 가리게 되고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그 교만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지 말씀하셨습니다. 마가복음 64절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예수님뿐만 아니라 이전에 있었던 또한 앞으로 나타날 선지자들은 고향과 친적,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기 힘들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지식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앎 때문에 오히려 예수님을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본문의 마지막 구절이 그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본문 3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위는 에노스요 그 위는 셋이요 그 위는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이시니라예수님은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 요셉의 아들이지만 하나님이 아시는 바로는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분이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들도 인간적인 지식으로 예수님을 알아서는 안 됩니다. 인간의 단편적인 지식들인 역사와 과학 등으로 예수님을 그저 한 명의 인간에 불과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도 스스로를 하나님이라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있는 그대로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오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을 제대로 알 때 우리 삶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었던 고향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은 어떠한 이적도 행하실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제한하고 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65-6절 말씀입니다.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예수님은 고향에서 아무 기적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상히 여기실 만큼 그들은 믿지 않았습니다. 복음서는 우리에게 분명한 영적 원리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구원을 받는 믿음은 우리들이 거저 받는 것이지만, 우리의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은 우리들이 주님 앞에 결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인정하고 믿을 때에만 삶 속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향 사람들은 그들의 인간적인 제한으로 인해 예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에는 어떠한 기적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지 않고 하나님이 아무런 일도 안 하시는 것 같을 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것은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내 믿음 때문입니다. 내가 믿음이 연약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든 문제를 예수님 안에서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예수님을 제대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서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적인 짧은 지식으로 예수님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을 제한하지 않고 가장 놀라운 믿음을 보인 것은 로마군인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제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영적 세계에서 대장이심을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이 굳이 자신의 부하의 집에 가지 않으셔도 예수님이 명하시면 부하가 낫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이와 같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지식들이 늘어날수록 우리는 교만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제한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에 기적이 일어나기 어려우며 믿음은 점점 약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제한하지 말고 믿으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에 가나의 혼인 잔치와 같은 역전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족보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은 사람들이 아는 바로는 요셉의 아들이시지만 하나님이 아시는 바로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보았습니다. 모든 성도가 이 진리를 믿으므로 삶 속에 가나의 혼인 잔치와 같은 기적과 기쁨이 충만하며, 주님을 제한하지 않고 항상 믿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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