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만나
2025년 12월 13일
2025-12-08 11:29:26
꿈미
조회수   14

영생을 얻는 길

 

일시 : 20251213

본문 : 누가복음 18:18-3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이 던지는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질문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어떻게 하면 영원히 살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일 것입니다. 인류는 고대부터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꿈꾸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과학과 의학의 발전으로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결국 육체의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땅의 삶에는 분명한 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영원한 생명, 곧 영생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누가복음 1818절부터 30절까지의 말씀은 영생을 얻는 방법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말씀으로 영생을 얻는 길을 확인하고, 영생을 허락하시는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율법의 정신을 깨닫고, 믿음으로 실천하라

 

오늘 본문은 한 관리가 예수님을 찾아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18절의 말씀입니다.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18). 사실 당시 유대인들은 선생님을 부를 때, ‘선한이란 호칭을 붙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선한 것은 오직 율법이며,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관원은 예수님을 선한 선생님으로 불렀습니다. 아마 당시에 유명했던 예수님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었으며, 예수님은 자신의 질문에 대해 정확한 답을 주실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관리의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였습니다(18).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답을 하십니다. 19절과 20절의 말씀입니다. “1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19-20). 예수님은 질문을 한 관리에게 네가 계명을 알고 있지 않느냐물으시며 십계명의 중요한 계명들을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계명들이 몇 계명인지 알고 있습니까? 바로 5계명부터 9계명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계명을 알고 있고, 그 계명들을 지켰느냐고 되물으십니다. 그러자 그 관리의 대답이 무엇입니까? 21절의 말씀입니다. “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21). 다 지켰다는 것입니다. 이미 누구나 아는 율법의 계명은 다 지켰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관리의 말을 들으시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22절의 말씀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22).

사랑하는 여러분, 한 관리가 열심을 갖고, 율법의 많은 내용을 다 지켰으나 예수님이 보시기에는 여전히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은 조금 엉뚱한 연결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냐고 질문한 자에게 예수님께서 십계명의 5계명부터 9계명까지의 말씀들을 언급하신 것을 떠올려 보아야 합니다. 5계명부터 9계명까지의 말씀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무엇입니까? 모두 잘 아는 대로 이웃 사랑입니다. 바로 우리 예수님은 이 관리가 율법에 명시된 내용을 단순한 행위로,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율법의 분명한 정신, 주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네가 이웃 사랑의 계명을 안다면 그것을 형식적으로만 지킬 것이 아니라, 그 율법의 정신을 깨닫고, 주님의 마음을 삶으로 드러내 보이라는 말씀인 것이지요. 그리고 주님의 마음을 본받고 실천하여, 하늘의 보화를 누리고 주님을 따르라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관리는 고민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이 너무나 많았고 주님의 마음을 실천하기에는 자신이 가진 것들이 다 주님이 주신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까웠던 것입니다. 적당히 신앙생활 잘하고, 적당히 누릴 것 다 누리고 싶은 것이 이 관리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말씀의 문자적인 내용을 단순한 모습으로, 형식적인 모습으로 지키는 자입니까? 아니면 말씀 속 주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주님의 마음을 누리고 실천하는 성도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우리에게는 적극적인 실천이 요구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천국행 티켓을 얻어 놓고, 이 땅에서 유유자적하며 살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 주님의 마음을 알고, 뜻을 알아 주님의 말씀대로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고, 향기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야 함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오늘 말씀 속 관리와 같이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멈추고, 우리 주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말씀의 정신을 삶으로 드러내 보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라

 

예수님은 고민하고 떠난 관리를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24절과 25절의 말씀입니다. “24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24-25). 예수님은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강조하여,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이 땅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죠.

그러자 듣는 사람들은 궁금증이 생겼고, 이에 질문했습니다.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26). 사실 부자에 대한 예수님의 심판과 같은 말씀은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재물을 아끼고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부자는 단순히 재물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지칭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혼란이 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영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예수님은 분명하게 대답하셨습니다. 27절의 말씀입니다.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27). 이제 영생에 이르는 방법, 구원에 이르는 방법을 명확히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바리새인들은 율법적인 행동과 여러 선한 일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여기고, 여러 사람들을 현혹하고 비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구원이 우리 사람에게 있지 않고, 바로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선포하신 것입니다. 이는 우리 주님의 분명한 말씀이고, 성경의 진리입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베드로가 여짜오되 보옵소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28).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 이러한 질문을 한 것이 아닙니다. 구원이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라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은 주님의 말씀처럼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좇았는데 자신들은 정말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보는 것입니다. 걱정이 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29절과 30절의 말씀입니다. “29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29-30).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산 모든 자들은 영생을 받고, 구원에 이를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소망을 두지 않고, 우리 주님을 나의 전부, 나의 주인으로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참으로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행위를 수치화하지 않으시고, 계량하지 않으시고 ㅁ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우리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주님이 가르쳐 주신 영생을 얻는 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우리는 말씀을 문자 그대로 지키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말씀이 지향하는 그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이를 믿음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러한 실천을 통해 결국 우리 주님께 마음을 쏟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님이 허락하신 영생을 얻는 길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말씀을 믿고, 이 말씀에 여러분의 인생을 걸며, 우리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시고,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기억하며 언제나 주님 뜻대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공지 설교문은 참고용 자료입니다. 꿈미 2019-09-07 976
3704 2025년 12월 13일 꿈미 2025-12-08 14
3703 2025년 12월 12일 꿈미 2025-12-08 21
3702 2025년 12월 11일 꿈미 2025-12-08 21
3701 2025년 12월 10일 꿈미 2025-12-08 48
3700 2025년 12월 9일 꿈미 2025-12-04 64
3699 2025년 12월 8일 꿈미 2025-12-04 56
3698 2025년 12월 7일 꿈미 2025-12-04 44
3697 2025년 12월 6일 꿈미 2025-12-04 47
3696 2025년 12월 5일 꿈미 2025-12-01 73
3695 2025년 12월 4일 꿈미 2025-12-01 61
3694 2025년 12월 3일 꿈미 2025-11-28 73
3693 2025년 12월 2일 꿈미 2025-11-28 66
3692 2025년 12월 1일 꿈미 2025-11-28 66
3691 2025년 11월 30일 꿈미 2025-11-25 60
3690 2025년 11월 29일 꿈미 2025-11-24 59
1 2 3 4 5 6 7 8 9 10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