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만나
2025년 11월 30일
2025-11-25 06:51:58
꿈미
조회수   61

하나님의 집을 채우라

 

일시 : 20251130

본문 : 누가복음 14:15-24

 

우리가 살아가는 요즘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은 점점 마지막 때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종말에 하루 더 가까워졌습니다. 예수님은 그 날은 아무도 알지 못하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그 날을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종말의 때에 성도 여러분은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그날이 도둑같이 온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늘 깨어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재림을 준비해야 하는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은 성도들로 하여금 마지막 때를 살아가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1. 세상 핑계로 천국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 바리새인의 집에서 식사하시던 중 큰 잔치의 비유를 말씀합니다. 함께 먹던 사람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다고 말하였고, 예수님은 그에 이어서 큰 잔치를 베푼 한 집 주인에 대한 비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16~17절입니다.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청하였더니 잔치할 시각에 그 청하였던 자들에게 종을 보내어 이르되 오소서 모든 것이 준비되었나이다 하매

어떤 집 주인이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초청하였죠. 종을 보내어 초청한 사람을 불러오도록 명령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18절 이하에 보면 사람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각자의 핑계를 대며 잔치에 가기를 거부합니다. 한 사람은 밭을 샀으니 가봐야 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은 소 다섯 겨리를 샀으니 시험해봐야 한다는 이유로, 또 다른 사람은 장가를 갔다는 이유로 잔치에 가지 못하겠다고 답합니다.

이 사람들이 말한 각각의 이유들은 나름대로 타당해보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비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기서 큰 잔치는 하나님 나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 비유는 앞서 하나님의 나라에서 떡을 먹는 자는 복되다고 누군가가 말한 것에 대해 예수님이 답하신 것입니다. 그토록 하나님의 나라가 귀하고 복된 것인데, 사람들은 각자의 핑계로 천국 잔치를 외면한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핑계로 천국 잔치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합니다. 세상에 속한 욕심과 염려, 삶의 형편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들입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천국을 외면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었으면서도, 여전히 땅의 백성처럼 살아가는 것업니다. 사도 바울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로새서3:2)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땅의 것을 핑계하느라 천국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재림의 때가 가깝다는 것을 기억하고, 천국을 더욱 사모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하나님의 집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집 주인이 베푼 잔치는 사람들의 거부로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지만, 아무도 올 사람이 없는 잔치가 되어버렸죠. 집 주인은 종에게 빨리 시내로 나가서 사람들을 데려오라고 지시합니다.

21절입니다.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종이 주인의 말대로 하였지만 큰 잔치의 모든 자리를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인은 종에게 길과 산울타리 가로 가라고 말합니다. 거기서 사람들을 강권해서라도 잔치 자리를 채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처음에 잔치로 초청하였던 사람들은 잔치를 누리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처음 잔치에 초청받았던 사람들은 선민 백성 이스라엘을 뜻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 나아가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초청의 대상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그리고 성 바깥 사람들 즉 이방인에게까지 확대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실패함이 없습니다. 초청을 거절했던 사람들 때문에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풍성해졌고, 하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자신의 계획과 섭리를 통해 큰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과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의 집을 채우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영광의 사역으로 부르셨습니다. 가난한 자, 연약하고 낮은 자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열방에 나아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내 집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채우십시오. 우리는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풍성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지막 때를 살아가며 땅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의 것,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그 나라를 풍성하게 채워 하나님에게 영광 돌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다시 오실 길을 예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공지 설교문은 참고용 자료입니다. 꿈미 2019-09-07 976
3704 2025년 12월 13일 꿈미 2025-12-08 14
3703 2025년 12월 12일 꿈미 2025-12-08 22
3702 2025년 12월 11일 꿈미 2025-12-08 22
3701 2025년 12월 10일 꿈미 2025-12-08 49
3700 2025년 12월 9일 꿈미 2025-12-04 64
3699 2025년 12월 8일 꿈미 2025-12-04 57
3698 2025년 12월 7일 꿈미 2025-12-04 44
3697 2025년 12월 6일 꿈미 2025-12-04 47
3696 2025년 12월 5일 꿈미 2025-12-01 73
3695 2025년 12월 4일 꿈미 2025-12-01 62
3694 2025년 12월 3일 꿈미 2025-11-28 74
3693 2025년 12월 2일 꿈미 2025-11-28 66
3692 2025년 12월 1일 꿈미 2025-11-28 67
3691 2025년 11월 30일 꿈미 2025-11-25 61
3690 2025년 11월 29일 꿈미 2025-11-24 60
1 2 3 4 5 6 7 8 9 10 ...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