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확신하라
일시 : 2025년 8월 19일
본문 : 민수기 21:21-35
구약에서 하나님은 전쟁 용사, 산성, 방패 등 군사용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구약의 시대 배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전쟁을 겪고, 주위의 열강들에 의해서 끊임없이 침략을 당하며, 또 심지어 나라가 멸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약의 배경에서는 어떨까요? 또 오늘날 현대의 성도의 삶에서는 어떨까요? 하나님은 신약시대의 성도들, 현대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강한 용사이신 하나님이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쟁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은 예나 지금이나 싸움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바라기는,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싸우시는 하나님이 바로 오늘 나의 하나님이신 줄을 확신하길 소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성도를 위해 싸워 주실 때, 우리는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살펴보고, 승리를 더욱 확신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면 어떤 강한 적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리 족속의 땅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바로 요단강 동편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제 요단강만 건너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 본문 21~22절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22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리이다 하나”(21-22절) 아모리 족속은 시혼이라는 왕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냅니다. 가나안 땅을 들어가려면 아모리 족속의 땅을 지나가야 하는데, 그 땅의 어떤 것도 취하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겠다고, 그러니 우리가 통과하도록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시혼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군사를 모아가지고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나왔습니다. 전쟁이 불가피하게 된 것입니다. 시혼은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결과는 이스라엘의 승리였습니다. 24절에, 이스라엘이 시혼을 쳐서 그들을 무찔렀다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은 시혼과 그 군사들을 철저히 파괴했습니다. 여기 24절에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는 아모리 왕 시혼의 모든 영토를 뜻합니다. 이스라엘은 시혼왕의 모든 영토와 성읍을 빼앗았습니다. 또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쳤다’는 것은 시혼의 영토를 경계 끝까지 모두 빼앗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여기서 모압 족속을 언급하는 것이 상당히 주목할 만합니다. 26절에 보면, 성경은 과거의 기록을 끄집어냅니다. 과거 시혼이, 모압 왕을 치고, 모압의 땅을 빼앗았다는 것을 언급하죠. 27~28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이르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27-28절) 여기서 성경은 한 시인을 등장시킵니다. 시인이 이렇게 시를 지어 읊습니다. 시혼이 모압을 삼켰다는 것입니다. 시혼이 모압 왕을 무찌르고, 그 땅을 빼앗았다는 것이죠. 언제요? 과거에요. 또 29절에 보면 ‘그모스의 백성아’라고 하거든요. 그모스는 모압의 신입니다. 그모스의 백성은 모압 백성을 뜻해요. 그런데 그렇게 그모스를 의지하던 모압 백성이 시혼에게 패배했습니다.
이처럼 모압이 시혼에게 패배했었다는 과거의 기록을 굳이 끄집어 낸 것은, 그만큼 시혼의 아모리 족속이 강한 나라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시혼과 아모리 족속이 어떻게 되었다는 겁니까? 오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철저히 패배했습니다. 모든 성읍을 남김없이 빼앗겼습니다. 나라의 경계 끝까지 점령 당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면, 우리가 어떤 강한 적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모스 신을 의지하던 모압 족속마저도 이겼던 도저히 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시혼의 아모리 왕국도, 하나님이 싸워주시니까, 이스라엘 앞에 철저히 패배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강한 적은 무엇입니까? 그 대적이 얼마나 강하든 상관없이 하나님이 능히 이기실 것을 믿고 선포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큰 대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대적을 이기시고, 저와 여러분에게 승리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일생 가운데 끊임없이 대적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면 갈수록 대적들이 강해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 큰 장애물을 만나고, 더 어려운 시험들을 만나게 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리 큰 대적도 방해물도 시험도 하나님보다 작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것들은 저와 여러분의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것입니다. 도리어 그것들이 우리에게 유익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면 완벽한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그 땅에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또 야셀을 정탐하게 하여 그 촌락들을 빼앗았습니다. 그곳에 살던 아모리 족속들을 내쫓았습니다.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차지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또 33절을 보면, 이스라엘은 바산 길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는 바산 왕 옥이 그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아모리 왕 시혼이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것처럼, 바산 왕 옥도 자신의 군사들을 데리고 나와 이스라엘을 대적합니다. 이스라엘은 시혼과의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전투를 해야만 했습니다. 34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34절) 이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에드레이에 나온 바산 왕 옥의 군대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산 왕 옥의 나라와 그 땅을 이미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바산 왕 옥과의 전투도 승리로 이끄실 것입니다.
어쩌면 이스라엘은 바산 왕 옥의 군대를 두려워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모리 왕 시혼도 그랬지만, 바산 왕 옥은 정말 강력한 군주였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바산 왕 옥은 엄청난 거인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골리앗도 옥보다 작았다고 합니다. 그의 침대는 가로 180cm, 가로입니다. 그리고 세로가 411cm였다고 합니다. 또 그의 창은 4.3m일 정도로 컸다고 하며, 아직도 유물로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옥은 요새화된 성읍 60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산 왕 옥과 그의 나라는 실로 이스라엘이 두려워할 만큼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도 모세와 이스라엘이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는 분명하고도 단순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실로 완벽한 승리를 이스라엘에게 안겨주실 것입니다.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하셨던 것처럼, 바산 왕 옥에게도 행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같이 하나님의 완벽한 승리를 경험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하셨던 것처럼 바산 왕 옥에게도 행하실 것이고, 바산 왕 옥에게 행하신 것처럼 우리가 오늘 만나는 대적에게도 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승리 역사는 오늘의 승리를 보장합니다. 하나님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힘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힘이 있으시기 때문이고, 그 힘과 권세는 영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승리는 영원토록 지속되는 완벽한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면 어떠한 강한 적도 이길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만난 강한 대적으로 인해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이기지 못하실 대적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이 능히 이기실 것이고 그 승리를 여러분에게 안겨주실 것을 믿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시면 완벽한 승리를 경험합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고 세상에서도 말합니다. 끝까지 이겨야 이기는 것이고 완벽한 승리입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이기실 것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의 승리가 오늘 우리에게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완벽한 승리를 우리에게 주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종국에 모든 승리를 쟁취하고, 영원히 하나님 앞에 영광을 올려드릴 그 나라가 속히 오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싸워주실 것을 믿고 승리를 확신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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