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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Blessing Adventure [청소년 설교 2과]
2025-05-20 17:22:11
꿈미
조회수   25

2025년05월

20

화요일

2025 Blessing Adventure [청소년 설교 2과]

외울말씀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창 14:20)

핵심 포인트

복 있는 사람답게 살아요

창세기 14장 14-24절

14 아브람이 그의 조카가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훈련된 자 삼백십팔 명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 그와 그의 가신들이 나뉘어 밤에 그들을 쳐부수고 다메섹 왼편 호바까지 쫓아가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의 조카 롯과 그의 재물과 또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더라 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쳐부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의 골짜기로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젊은이들이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가질 것이니라

청소년 여러분! ‘~답게’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학생답게’ 라는 말은, 어떤 상황에도 학생이라는 신분을 잊지 않고, 학생의 모습과 본분을 지켜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답게’ 라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과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나의 생각과 방법, 계획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복 있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상황에서도 복 있는 사람답게 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합당한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아브라함과 같이 복 있는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어느 날, 아브람의 조카 롯이 살고 있던 소돔 지역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여러 왕들 사이의 동맹과 충돌 속에서, 롯은 전쟁에 휘말려 포로로 잡혀가고 맙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그냥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훈련시킨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 318명을 이끌고 롯을 구하러 나섭니다. 숫자로만 보면 전쟁의 규모나 상대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병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용기를 내어 밤을 틈타 적들을 공격하고, 결국 조카 롯과 그 가족, 빼앗긴 재산까지 모두 되찾아 돌아옵니다. 전쟁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브람은 두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는 살렘 왕이자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 그리고 다른 하나는 소돔 왕입니다.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을 축복하며 말합니다.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그러면서 아브람이 적들을 이긴 것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선포합니다. 아브람은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으며 그에게 모든 것의 10분의 1, 즉 십일조를 드립니다. 이것은 단순한 물질의 나눔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왔다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그 다음,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보내고, 물건들은 당신이 가지시오.” 쉽게 말하면, “전리품은 당신이 다 가지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맹세하였다. 네 말이 ‘내가 아브람을 부자 되게 하였다’고 하지 못하도록, 실오라기 하나도 가지지 않겠다.” 아브람은 자신이 가진 승리나 부요함이 세상의 방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서 왔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제 선택과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복을 위해 싸우지 않았고, 복을 지키기 위해 타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이었고, 그 복에 합당하게 살기로 결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가지고 복 있는 사람답게 어떻게 살아갈지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나설 줄 아는 사람이다.

첫 번째로 복 있는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나설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브람은 한 가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조카 롯이 전쟁에 휘말려 포로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그저 안타깝게 여기며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곧바로 행동에 나서죠. 그는 자신의 집에서 태어나 함께 살아온 사람들 318명을 데리고, 적들을 뒤 쫓아가 롯을 구해냅니다. 그 과정에서 롯뿐 아니라 그의 가족, 함께 잡혀간 사람들, 빼앗긴 재산까지 모두 되찾아 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아브람이 꼭 그렇게까지 해야 했을까요? 롯은 자기가 선택해서 소돔이라는 도시로 들어가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도시가 전쟁에 휘말린 것이지, 아브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은 아니었죠. 어쩌면 “그건 너의 선택이었잖아”라고 하며 거리를 둘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관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족을 소중히 여기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나섰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참 깊은 도전을 줍니다. 아브람은 복을 단지 ‘받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으로서, 그 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실제 상황 속에서 선택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자기 안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받은 사랑과 은혜를 품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사람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사람, 필요할 때 기꺼이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종종 ‘복 있는 사람’ 하면 큰 능력이나 특별한 일을 한 사람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 작은 책임이라도 기꺼이 지는 사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복 있는 사람입니다. 아브람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감당했고, 하나님 앞에서 받은 복을 행동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너는 복 있는 사람이니, 네가 있는 그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복이 되어주렴.” 이 음성에 귀 기울이며, 우리도 누군가를 위한 따뜻한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 복 있는 사람은 ‘세상의 제안보다 하나님의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두 번 째로 복 있는 사람은 세상의 제안보다 하나님의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입니다. 아브람은 롯을 구하고 돌아오는 길에 두 명의 왕을 만나게 됩니다. 먼저 등장하는 인물은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입니다. 그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을 맞이하며,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승리를 주셨다고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하죠.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네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창 14:19-20) 이 축복의 말은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아브람이 얻은 승리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아브람은 그 말에 동의하며, 멜기세덱에게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드립니다. 이것은 단순한 물질의 일부를 떼어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드러내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 있는 사람의 중요한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인도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기에, 눈에 보이는 전리품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후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은 소돔 왕입니다. 그는 아브람에게 매우 현실적인 제안을 합니다. “사람들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당신이 가지시오.” (창 14:21) 표면적으로 보면, 이 제안은 전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아브람은 실제로 싸워서 전리품을 얻었고, 그것을 가질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소돔 왕은 사람들만 돌려받고, 물건은 아브람이 다 갖도록 허락합니다. 하지만 아브람은 이 제안을 단호히 거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네 말이 ‘내가 아브람을 부자 되게 하였다’고 하지 못하게 하려고, 실오라기 하나라도 가지지 않겠다.” (창 14:23) 여기서 아브람의 고백은 너무도 분명합니다. “내가 받은 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이 나에게 복을 준 것처럼 보이게 하지 않겠습니다.” 아브람은 세상이 주는 것처럼 보이는 유익을 붙잡는 대신,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흐려지지 않는 길을 선택합니다. 그는 이미 복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복을 얻기 위해 조급하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그 복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아가기를 선택했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우리 삶에도 이와 같은 선택의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죠. “이렇게 하면 편해질 거야.” “조금만 눈 감으면 네가 더 유리해질 수 있어.” “다들 그렇게 살아. 너만 바르게 살면 손해야.” 그럴 때 우리는 고민하게 됩니다. 내가 복을 받으려면 이런 방식도 괜찮지 않을까? 이 정도는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복 있는 사람은 그런 제안들 앞에서 하나님께 받은 정체성을 기억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세상이 보기에 이득인가’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기준은 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그 말씀 위에 자신의 삶을 세워갑니다.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방식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방식을 따라 사는 것이 복 있는 삶의 증거입니다. 비록 그 길이 느리고 때로는 손해처럼 보일지라도, 결국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하며 하나님만을 선택하는 청소년 친구들 되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브람의 이야기를 통해 복 있는 사람이란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복은 단순히 ‘좋은 일들이 내게 생기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짜 복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그 믿음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살아가려는 태도와 결단 속에 있습니다. 세상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제안을 해올 거예요. 때로는 속이는 게 더 이득처럼 보이고, 정직하게 사는 게 손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우리는 기억해야 해요. 우리는 이미 복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요. 늘 그 사실을 기억하며 복 있는 사람 답게 살아가는 청소년 친구들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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