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3가지만 생각해보세요. (시간을 준다.)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줄래요? (대답을 듣는다.) 와, 대단하네요. 어떤 친구는 자신의 옷을, 어떤 친구는 자신의 장난감을, 어떤 친구는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자랑해주었어요. 이 외에도 우리가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아요. 그렇다면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자랑할 수 있을까요? 가장 쉬운 방법은 말로 전하는 것이에요. “나 예쁜 옷 입었어. 예쁘지?” “나 엄청 멋진 장난감 샀다!” 이렇게 자랑할 수 있어요. 자랑은 내가 대단한 사람, 내가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나게 해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것을 자랑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백성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 백성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분이 있어요. 그 분이 누구실까요?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오늘 우리가 읽은 다니엘 6장의 말씀 속에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누구를 자랑하길 원하시는지 알려주세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자랑하라!”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오늘 말씀에는 자신의 모습으로 하나님을 자랑한 사람을 소개해요. 이 사람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했는지, 성경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다리오 왕은 다니엘에게 나라 전체를 맡기고 싶어 했어요. 다니엘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뛰어났기 때문이에요. 왕의 신하들은 자신들보다 더 인정받는 다니엘을 미워했어요. 그래서 다니엘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그의 잘못을 찾으려 했어요. 하지만 다니엘에겐 아무런 잘못이나 흠을 찾을 수 없었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다른 계획을 세우기로 해요.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30일 동안 다리오 왕이 아닌 사람이나 신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지는 법이에요. 그들은 다리오 왕을 찾아가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이 법을 좋게 여긴 다리오 왕은 법을 세우고, 절대 바꾸지 못하도록 도장까지 쾅! 찍었어요. 그리고 모든 백성에게 이 소식을 알렸어요. 다니엘도 이 법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다니엘은 30일 동안 왕의 법대로 따랐을까요? 아니에요.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어요. 다니엘은 평소처럼 창문을 활짝 열고, 예루살렘을 향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했어요. 그런데 이를 어쩌죠? 왕의 신하들이 다니엘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된 거에요. 신하들은 왕을 찾아가 다니엘이 하나님께 하루 3번씩 기도하니 얼른 다니엘을 사자 굴에 넣어야 한다고 했어요. 다니엘을 아끼던 왕은 그 말을 듣고 매우 괴로웠어요. 밤새 다니엘을 구할 방법을 찾으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결국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지라고 명령했어요. 다리오 왕은 다니엘에게 말했어요. “다니엘아 네가 늘 섬기던 너의 하나님 너를 구해 주실 것이다.” 사람들은 큰 돌을 굴려 사자굴 입구를 막았어요. 밤새 다니엘을 걱정하느라 한숨도 못잔 다리오 왕은 다음 날 아침이 되자 사자 굴에 달려왔어요. 여러분, 다니엘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때 사자 굴에서 목소리가 들렸어요. “왕이시여, 저는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사자들의 입을 막아주셨어요. 하나님이 믿음을 지킨 다니엘을 지켜주신 거예요. 덕분에 다니엘의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어요. 다리오 왕은 온 백성에게 큰 소리로 외쳤어요. “다니엘의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다. 그의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으며, 그의 다스리심은 영원할 것이다. 하나님은 백성을 건져내기도 하시고 구원하시기도 하신다. 하늘과 땅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신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사자들의 입에서 구해 주셨다.”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던 모습은 결국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의 높으심을 자랑하는 모습이 되었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다니엘은 늘 하던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했어요. 자신을 위험하게 만들 법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니엘은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백성의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이러한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 다리오 왕 뿐 아니라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높으심을 알게 되었어요.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드러나게 된 거예요. 하나님의 백성은 다니엘과 같이 믿음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어떤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을까요? 다니엘이 늘 했던 모습을 떠올려보세요. 다니엘은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우리도 하나님께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도 할 수 있어야 해요. 상황과 환경 속에서 흔들리는 것이 아닌 언제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기도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주어지는 상황이 내 생각으로 이해가 안 되더라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야 해요.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를 기대하며 하나님께 감사할 때, 하나님의 크신 손이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를 지키실 거예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내가 아닌 하나님을 자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은 나의 모습에서부터 시작되어요. 내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떻게 우리를 다스리신지 알게 되어요. 말로도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지만, 언제나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살아내어, 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해요. 이 시간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기로 다짐하며 오늘 말씀의 포인트를 외쳐볼까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자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