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자신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나요?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도 좋고, 내가 꿈꾸는 모습도 좋아요. 어떤 어린이는 “저는요 손흥민 같은 축구선수가 될래요!”, 또 어떤 어린이는 “저는 유명한 유튜버가 될래요, 멋진 과학자가 될래요”라고 말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요. 우리는 이와 같은 장래희망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바로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모습, 미래에 희망하는 모습이죠. 사실 오늘 말씀을 듣는 우리에게는 바로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각자 자신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어떠한 모습,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실까요?

우리가 가진 질문에 대한 답이 다니엘 1장에 나와요.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은 뜻을 정해야 한다고 말해요. 이는 바로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원하시는 모습이에요.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뜻을 정하여 삶을 살아가야 해요. 이와 관련된 성경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아요. [PPT5]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때문에 남유다는 멸망하는 아픔을 겪게 되었어요.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은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통해서 남유다를 벌하셨어요.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버리고 말았어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바벨론의 왕은 남유다에 살았던 왕족과 귀족의 아들 몇 명을 자신의 왕궁으로 데려 왔어요. 왜 그랬을까요? 바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바벨론 왕을 섬기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이었어요. [PPT6]그래서 바벨론 왕은 자신의 왕궁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3년 동안이나 바벨론에서 쓰는 말과 언어, 문학을 가르쳤어요. 이 뿐만 아니라 왕의 음식을 먹이기도 했어요. 혹시 이 말씀을 들으면서 “어? 목사님 왕이 먹는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가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왕의 음식에는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하신 음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음식을 먹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일이었어요. 바벨론 왕에 의해서 왕궁에 가게 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정말 쉽지 않은 일들이 일어난 거예요. 자, 이 왕궁에 끌려온 사람들 중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바로 여기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있었어요.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어요. 이 때, 다니엘은 왕의 음식을 먹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어요. [PPT7]과연 다니엘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어떻게 행동하였을까요? 다니엘 1장 8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 볼게요.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단 1:8). 바로 다니엘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기 위해 뜻을 정하였어요. 이를 다르게 말한다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았다는 거예요. 내 마음 속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선택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은 선택하지 않기로 다짐하는 것이죠. 다니엘이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왕이나 당시의 다니엘을 관리하던 사람이 기뻐했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다니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믿었어요. 그래서 다니엘은 자신을 관리하던 사람에게 자신이 정한 뜻대로 왕의 음식을 먹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PPT8]놀랍게도 하나님은 다니엘을 관리하던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여주셨어요. 그래서 다니엘을 관리하던 사람은 다니엘과 세 친구가 왕의 음식을 먹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그래서 다니엘과 세 친구는 10일 동안 채식과 물만 먹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10일 뒤에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고, 건강이 안 좋아 보인다면 그 때는 환관장이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어요. [PPT10]10일 뒤, 과연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얼굴은 어땠을까요? 뜻을 정한 다니엘과 세 친구는 다른 사람들보다 건강해보였고, 아름다웠어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어요. 그리고 다니엘과 세 친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뜻을 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1) 내 마음 속,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세워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오늘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며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고 있어요. 하나님의 백성은 아무리 오늘 다니엘과 같이 상황이 좋지 않을지라도, 우리는 뜻을 정해야 해요. 뜻을 정하고 믿음으로 선택해야 해요. 바로 이와 같은 모습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이기 때문이에요. 이를 위해서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모두가 오늘 말씀 속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기를 원해요. 바로 여러분의 마음속의 분명한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를 바라요.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뜻으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할 수 없어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 속 분명한 기준이 될 때에만 오늘 다니엘과 같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할 수 있어요.

2) 뜻을 정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세요

오늘 말씀을 보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니엘이 뜻을 정한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하지만 오늘 다니엘이 말씀을 따라 뜻을 정하자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맞아요. 환관장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주어 10일 동안 채소와 물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리고 뜻을 정한대로 10일 동안 채소와 물만 먹었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는 그 누구보다 얼굴빛이 더 좋고 건강해 보이는 일이 일어났어요.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에요. 우리가 아무리 뜻을 정한다 하여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말씀을 따라 뜻을 정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하나님이세요.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뜻을 정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해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기 위해 뜻을 정해야 함을 배웠어요. 이제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야 해요. 그 때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세요. 이 사실을 기억하며 뜻을 정하기로 다짐하나요? 좋아요. 이제 이 사실을 기억하며 다니엘과 같이 뜻을 정하기로 다짐하는 어린이 여러분은 1과의 포인트를 함께 외치며 말씀을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하나님의 백성은 뜻을 정해요!”